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줄거리 결말 영화 출연자 배우 정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영화는 미국 소설가 마가릿 미첼이 쓴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긴 시간이 지났지만 후대에 불후의 명작으로 기억되는 작품이죠.
이 영화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장면은 엔딩에서 스칼렛의 대사인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라고 번역하여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남는 멋진 대사로 남았습니다.
소설 자체도 미국을 대표하는 국민소설이었고, 영화로 제작된 이후 1939년 아카데미 10 부분 수상과 여기에 출연한 배우들이 모두 스타배우로 등극하게 되었어요.
영화의 내용은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여주인공 스칼렛의 인생 여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남북 전쟁 직전과 직후의 남부 상황을 보여준 작품으로 가치가 높은 영화이기도 하죠. 할리우드 역사상 최고의 흥행작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러닝타임이 4시간 58분으로 대단히 긴 영화입니다. 때문에 영화 자체를 1부와 2부로 나눠서 중간에 쉬는 쉬간을 만들었습니다.
목차
1.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배우 출연진 정보 |
2.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줄거리 결말 |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감독 : 빅터 플레밍
각본 : 시드니 하워드
개봉일 : 1939년 12월 15일
상영시간 : 221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배우 출연자
비비안 리 - 스칼렛 오하라 역
클라크 게이블 - 레트 버틀러 역
레슬리 하워드 - 애슐리 윌크스 역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 멜라니 윌크스 역
해티 맥대니얼 - 스칼렛 유모 역
토머스 미첼 - 제럴드 오하라 역(스칼렛 아버지)
바바라 오닐 - 엘렌 오하라 역(스칼렛 어머니)
에벌린 키스 - 수엘런 오하라 역(스칼렛 동생)
앤 루더포드 - 카린 오하라 역(스칼렛 동생)
랜드 브룩스 - 찰스 해밀턴 역(스칼렛 첫번째 남편)
캐롤 나이에 - 프랑크 케네디역 (스칼렛 두 번째 남편)
로라 호프 크루스 - 피티팻 해밀턴 역
해리 데번포트 - 미드 박사 역
에버렛 브라운 - 빅 샘 역
이 영화에는 화재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소방시설 40여대와 소방수 50여 명, 자원봉사자 200여 명을 동원했고, 촬영 후 불을 끄기 위해 물 1900리터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사용된 말은 1100마리나 투입되었고요.
남북전쟁에서 멜라니가 출산을 하게 되자 스칼렛이 의사를 찾아 헤매는 장면이 나오는데, 부상병과 사망자들이 길거리에 끝없이 누워 있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서 엑스트라 800명과 마네팅 800개를 사용했다고 하니 그 시대에도 대단한 투자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대극이라서 의상과 헤어 스타일등의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고 전해지죠. 사용된 의상은 모두 5천 벌이 넘었다고 하네요.
처음 레트 버틀러 역할엔 바실 래스본을 염두에 두었는데 대중들은 클라크 게이블을 원했다고 합니다.
클라크 케이블은 이 영화가 부담스러워서 거절하려고 했지만, 그 당시 그는 이혼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 위자료를 지불하기 위해 영화에 출연했다는 후일담이 있더군요.
스칼렛의 하녀 역할을 맡은 해티 맥대니얼은 아카데미에서 첫 여우조연상을 받은 흑인 배우로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는데, 이 당시 민권법이 지정되기 전이라서 흑인은 시상식에 올 수 없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남 주인공 클라크 게이블은 말도 안된다며 자신도 그럼 시상식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하죠. 결국 게이블 덕분에 시상식에 올 수 있었던 맥대니얼은 시상식에 와서 흑인으로 당당히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배우들 뿐만 아니라 영화에 삽입된 음악도 유명세를 탔는데요. 역대 영화 음악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가장 유명한 곡은 메인타이틀 음악입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영화는 거대한 스케일과 막대한 제작비, 배우들의 열연으로 영화는 큰 흥행을 기록하게 되고 할리우드 역사에 남는 고전으로 평가받게 됩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줄거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결말 줄거리
미국 남부 조지아 주 타라 농장 주인 딸 스칼렛 오하라는 이 집안의 큰 딸이다.
특유의 뛰어난 미모와 거침없는 성격으로 청년들의 애를 태우지만 그녀의 마음엔 오직 애슐리 윌크스 뿐이다.
어느 날 애슐리 윌크스가 멜라니와 결혼을 한다는 말을 전해 듣고 스칼렛의 마음은 분노가 일어난다.
애슐리 집에서 파티가 있던 날 스칼렛은 작정하고 애슐리에게 뒤늦게 사랑한다 말하지만 거절당한다. 이때 우연히 그 자리에 있던 레트 버틀러에게 들켰는데, 스칼렛은 당황스러워 하지만 레트는 그런 그녀에게 빠져들기 시작한다.
이날 멜라니 남동생 찰스 해밀턴이 스칼렛에게 청혼하자 홧김에 스칼렛은 찰스와 결혼하게 된다. 원래 찰스는 애슐리 여동생과 결혼을 약속했던 사이.
남북전쟁이 일어나자 애슐리를 비롯한 동네 청년들은 모두 자원해서 입대를 하게 되는데, 스칼렛 남편 찰스는 입대하자마자 병에 걸려서 전사하게 된다.
사랑 없이 결혼했으니 스칼렛은 찰스가 죽었어도 큰 슬픔도 없고 상복을 입는 것도 싫어한다. 상복을 입고도 파티에 참석하고 여기서 다시 큰 부자가 된 레트 버틀러와 만나면서 그 덕분에 함께 춤도 추게 된다.
전쟁 중 스칼렛은 남편의 고모 피티펫과 멜라니가 있는 아틀랜타로 가서 함께 지내게 되는데, 이곳으로 온 이유도 애슐리에 대한 마음 때문이기도 하다.
전쟁에서 남부가 계속 북부에게 공격당하면서 계속 남쪽으로 양키들이 몰려오고 있다. 부상병들은 점점 많아지면서 멜라니와 함께 스칼렛은 병원에서 간호일을 하지만 매일 아픈 사람들을 보고 있는 게 성격상 맞지 않는다.
결국 스칼렛이 있는 곳까지 북부 군인들이 밀려오고 있어 피난을 가야 할 상황인데, 하필 멜라니는 출산을 앞두고 있다. 멜라니는 몸이 약해서 출산하다가 죽을 수도 있는 운명.
의사인 미드 박사를 찾아 나서지만 부상병 때문에 오지 못하고 결국 스칼렛은 생애 처음으로 아기를 받는다. 이곳을 탈출하기 위해 레트 버틀러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결국 레트는 그들을 데리고 스칼렛이 가고자 했던 타라로 탈출을 하게 된다.
험한 길을 벗어나서 중간쯤 가다가 레트는 돌연 입대를 한다고 떠나버리고, 스칼렛은 갖은 고생을 하며 멜리니와 함께 자신의 고향 타라에 도착한다.
하지만 이곳도 전쟁이 휩쓸고 지나가서 폐허가 되었다. 다행히 자신의 집은 불타지 않고 남아 있었는데, 어머니는 장티푸스로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충격으로 정신이 온전치 못한 상태였다.
집에 도착해도 먹을 것이 없고 진퇴양난 속에 그녀는 가족들과 몸도 안 좋은 멜라니, 그의 아들까지 부양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땅을 가꾸며 살기 위해 일을 하게 된다. 이때부터 돈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 스칼렛.
결국 전쟁은 북부의 승리로 끝나고 애슐리도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스칼렛은 여전히 애슐리에 대한 마음을 버리지 못한다.
전쟁 이후 스칼렛이 지내고 있는 타라는 세금 폭탄에 직면하게 된다. 이때 아버지가 세금을 독촉하는 사람을 쫓기 위해 말을 타고 달리다가 떨어져서 죽게 된다.
스칼렛은 부자인 레트에게 찾아가서 돈을 빌려달라 부탁을 했지만, 현재 북군에 잡혀 있어서 도움을 줄 처지가 안되어 거절당한다.
결국 스칼렛은 제재소를 운영하여 재정이 괜찮았던 케네디와 다시 결혼하게 된다. 케네디는 원래 스칼렛 동생과 결혼하기로 약속한 사이였는데 타라를 살리기 위해 언니가 가로챔.
케네디와 결혼한 스칼렛은 사업을 확장하고 자신이 직접 공장까지 운영할 정도로 여유로워진다.
어느 날 스칼렛은 밤에 마차를 타고 나갔다가 추행을 당하게 되는데, 타라 농장에서 일했었던 빅샘에 의해 목숨을 구했다.
남편 케네디에게 이 사실을 말했지만 케네디는 모임이 있다고 그냥 나가버리자 스칼렛은 무척 서운해했는데, 사실 이 말을 듣고 나서 케네디는 애슐리와 함께 복수를 하기 위해 갔던 것!
하지만 남편 케네디는 총에 맞아 목숨을 잃게 되고 애슐리는 어깨에 부상을 당하고 돌아온다.
이후 남편을 잃고 힘들어하는 스칼렛에게 레트가 가다가서 청혼을 하고 둘은 결혼하게 되고.
레트의 집에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스칼렛. 딸 보니를 낳자, 레트는 딸을 무척이나 예뻐한다. 딸에게 조랑말까지 사주면서 승마를 가르치는 레트.
하지만 스칼렛은 더 이상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레트에게 말하면서 둘 사이는 점점 안 좋아지기 시작한다.
또한 애슐리에 대한 마음을 아직까지 버리지 않고 있자 레트는 스칼렛과 떨어져서 살기로 결심한다.
딸 보니와 함께 런던으로 떠난 레트는 보니가 엄마를 그리워 하자 다시 돌아왔는데, 보니가 낙마 사고로 죽게 되면서 레트와 스칼렛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간다.
애슐리의 부인 멜라니가 죽게 되면서 스칼렛은 그동안 자신이 레트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레트에게 떠나지 말라고 애원하지만 레트는 결국 스칼렛 곁을 떠나버린다.
스칼렛은 절망스럽지만 다시 레트가 돌아올 수 있게 노력하기로 결심하고, 변하지 않는 나의 고향 타라로 다시 돌아가서 새로 시작하기로 다짐한다.
여기서 그 유명한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라는 대사를 남기면서 영화는 끝을 맺는다.
이상 영화 바람과함께 사라지다 결말과 줄거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처음에 이 영화를 볼 땐 10대였는데 나이가 들고 다시 보니까 스칼렛과 멜라니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었어요.
그 당시도 애슐리가 무슨 매력이 있어서 스칼렛은 저렇게 좋아할까 싶었는데 지극히 개인적인 마음이지만 지금 봐도 애슐리에 대한 매력은 찾기가 어렵네요.
멜라니가 어릴 땐 좀 답답하다 생각했지만 자신의 마음을 끝까지 지키고 살아낸 자애롭고 현명하면서 멋진 여성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자신의 남편을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언제나 멜라니는 스칼렛 편이었던 숭고한 여인. 애슐리가 맬라니를 포기하지 못한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스칼렛은 나르시시스트 같은 경향을 보이긴 하지만 생존을 위해 악착같이 스스로 고군 분투하는 용감한 사람이었어요. 자신의 감정을 속이지 않고 매우 솔직한 사람이죠.
애슐리에 대한 잘못된 집착으로 자신이 누구를 진정 사랑하는지 깨닫지 못한 것이 안타깝긴 했지만, 스스로 선택한 길이니 이후의 일들은 그녀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는 것이겠죠.
그래서 그런가 레트가 다시 돌아오는지 안 돌아오는지 열린 결말로 끝난 것은 작가의 탁월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네요.
이후 바람과함께 사라 지다 후속 편 스칼렛이 나왔는데, 알렉산드라 리플리가 집필한 작품입니다. 모두 총 3권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출판되었지만 지금은 절판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요즘 드라마 연인으로 바람과함께 사라지다 영화가 다시 재조명되는 것 같아요. 드라마 연인을 보면 바람과함께 사라지다의 구성과 비슷한 면이 많이 있죠.
영화의 줄거리와 결말을 보면 드라마 연인도 앞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갈지 조금 맥락이 잡힐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 세계에서 사랑받았던 영화 바람과함께 사라지다! 고전은 영원하다는 말이 그냥 나온 건 아닌 것 같아요. 아직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줄거리 결말을 마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