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춘 자녀 딸 가족 나이 이혼 전남편 아버지 직업 집안 대표작품

별빛로니 2024. 5. 2. 18:42

이효춘은 1970년대부터 활약한 대한민국 배우로 현재까지 방송과 뮤지컬에서 열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피부가 하얘서 피부미인으로 정평이 나있는데요. 과거 20대에 가수 조영남이 짝사랑해서 대시했다가 차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토크쇼에 나와서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었는데, 오늘은 배우 이효춘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효춘 나이 고향 학력

이효춘은 1950년 2월 16일 생 74세입니다. 전라남도 광주시 태생이고요. 국적은 대한민국, 데뷔는 1980년 TBC 동양방송 공채 10기 탤런트로 시작했습니다.

학력은 광주여자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 중앙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아버지가 광주여자고등학교 교장을 지내셨고요. 이효춘은 고등학교 때까지 무용을 했었고, 학창 시절부터 미모가 뛰어나서 인근 남학교 학생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했다고 합니다.

대학 시절에는 건치미인상을 수상했으며 미스 중앙대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이효춘 부모님 아버지 직업 형제

이효춘의 어머니는 여성스럽고 귀여운 스타일로 서예와 고전무용, 가야금을 하신 예인이셨는데 그 끼를 물려받았다고 했습니다.

아버지 직업은 교육자로 위에도 적었다시피 광주여자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을 역임하셨습니다.

부모님은 딸 5명에 아들 2명으로 자녀가 7명이었고, 일요일만 되면 딸기밭, 해수욕장, 포도밭, 짜장면 집 등을 데리고 다녔고, 아버지가 딸 5명에게 술 마시는 법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부모님 사이도 좋으셔서 축음기를 틀어놓고 두분이 춤도 추실 정도로 화목한 가정이었다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이효춘의 아버지는 담석으로 인한 쓸개 수술, 직장암 수술, 폐암 수술, 허리 디스크 수술 등 중대한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의 사랑과 헌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는데, 돌아가시고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 매일 병원에 가서 아버지를 찾아뵀었다고 했습니다.

이효춘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돌아가실때까지 돌보셨는데요. 어머니도 치매와 노환으로 별세하셨는데, 돌아가시기 전 3년간 이효춘이 모시면서 돌봤답니다.

이효춘 탤런트 데뷔

이효춘은 1968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 후 1970년 TBC 공채 10기 탤런트로 데뷔했는데, 지금 활동하고 있는 동기로는 김성환, 김형자, 박혜숙 등이 있습니다.

배우로 데뷔한 뒤 청초하고 여성미 넘치는 외모로 1970년대 멜로 드라마의 여자주인공을 도맡았는데, 1973년 드라마 '파도'에서 주인공 역을 처음 맡자, 중앙대 출신 신인연기자! 주인공 파격 캐스팅이라며 언론의 조명을 받았습니다.

이후 가련하고 비련의 여자주인공 역할을 자주 맡았으며 드라마 '청춘의 덫'에서 심은하가 연기했던 서윤희 역으로 큰 인기를 받았습니다.

TBC에서 데뷔했지만 KBS와 MBC에서도 활동했는데, 당시 내놓라 하는 배우 김자옥, 김영애와 MBC 트로이카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습니다.

1974년 제 1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분 여자 신인 연기상, 1977년 MBC 연기대상 여자 탤런트부문, 1977년 MBC연기대상 탤런트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1994년 '이 여자가 사는 법' 드라마에서 공주병 아내역할을 맡으면서 한동안 귀엽고 사랑스러운 역할을 주로 맡게 되었습니다. 2000년대에도 여전히 다양한 캐릭터의 어머니 역할을 맡으면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효춘 결혼과 이혼 자녀

이효춘이 30살이 되자 결혼이라는 압박을 받다보니, 지인의 소개로 다소 급하게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남편 집안은 넉넉한 살림에 외모도 말끔해서 결혼을 마음먹었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결혼생활은 그리 만만치 않았습니다.

시아버지 소유의 집에서 신혼살림을 했는데, 미국에 거주하던 시누이 부부가 한국에 돌아오자 시어머니가 함께 지내라고 해서 거절도 못하고 한 지붕 두 가족으로 지내게 됩니다. 그러면서 차츰 고부갈등이 쌓이기 시작했고요.

또한 이효춘 남편은 부잣집 아들이었는데 이름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대학을 나오고도 직업을 갖지 않았고, 친구들과 도박을 하면서 가정에 소흘해지자 점차 남편에 대한 믿음이 점점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효춘이 출산할 당시에 무심히 만화책만 가져와서 보는 모습이 상처로 다가왔다고 하더군요. 또한 아이까지 낳았는데 혼인신고도 해주지 않는 남편을 보고 헤어져야겠다는 마음을 굳히게 됩니다.

아버지에게 조언이라도 듣고 싶은 마음에 일기장을 보여드렸는데 딸의 일기장을 읽어본 친정 아버지가 이혼을 하라며 도움을 주었고, 그렇게 사실혼인 남편과 헤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막상 이혼을 했지만 당시 시대적 상황으로 공인으로서 이혼을 알리는게 무척 힘들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당대에는 이혼한 여자는 손가락질받고 큰 잘못을 저지른 여자로 취급받았던 시절이라 형제들에게도 이야기를 못했고, 몇 년 동안 친한 동료들도 만나지 않고 혼자 가슴앓이를 했다고 합니다.

딸은 남동생 호적에 올렸다가 법이 엄마 호적에 올려도 된다고 바뀌자 자신의 앞으로 딸을 호적에 올렸다고 합니다. 평생 딸을 홀로 양육했습니다.

딸이 원하는것을 모두 다 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키웠는데, 딸이 중학교 때 유학을 가고 싶다고 하자 승낙을 했고 학비를 벌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일을 하게 됩니다.

이때 드라마에서 레전드 장면이 나오게 되는데요. 바로 김치 싸다구 장면입니다. 딸의 유학비 때문에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드라마를 다작했는데, 아침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 바람을 핀 사위에게 배추김치로 싸다구를 날리는 장면을 연기하면서 두고두고 방송에서 회자되기도 했습니다.

딸의 이름은 이지은으로 1983년 생이며 올해 40살입니다. 미국 명문대인 시카고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성장했고, 이효춘의 20대 리즈 시절을 많이 닮았다고 합니다. 하정우 작품을 감명 깊게 본 이효춘은 김용건에게 자신의 딸과 맺어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효춘은 현재도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이혼 후 연애는 1번 했지만 결혼까지 가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친한 동료로 박원숙, 이숙, 김수미, 김영란 등이 있습니다.

이효춘의 대표작품은 다 적을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방대합니다. 대표작들을 간추려서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드라마 : 파도, 청춘의 덫, 산이 되고 강이 되고, 백년손님, 한강, 사랑합시다, 야상곡, 여인열전 서궁마마, 어제 그리고 내일, 미망인, 행복전쟁, 사랑의 기쁨,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꽃피고 새 울면, 왕도, 산다는 것은, 이 여자가 사는 법, 그 여자네 집, 겨울연가, 왕의 여자, 금쪽같은 내 새끼, 소문난 칠공주, 수상한 삼 형제, 장옥정 사랑에 살다, 모두 다 김치, 결혼작사 이혼작곡

영화 : 연화, 내시의 아내, 도레미파솔라시도가 있습니다.

44년 동안 연기에 매진해 온 이효춘 배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74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정도로 지금도 여전히 곱고 아름다우신데요. 건강 잘 챙기셔서 오래오래 활동하시길 바라봅니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