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완치후 재감염 비율 증상

 

 

 

 

 

오미크론 확진되고 해제된 지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확진 후에 인후통과 기침, 가래 증상으로 많이 힘들어서 다시는 재감염이 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1천만 명이 넘어가고 있고 확진자 분들 중에서 증상이 힘들었다면 저와 같은 생각을 갖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코로나에 확진 되면 강력한 항체가 생기는 줄 알고 있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알아본 결과 그리 낙관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오미크론 말고 또 다른 변이가 생긴다면 재감염의 위험이 높다고 알려졌습니다. 오미크론 완치 후 재감염의 국내 사례와 해외 사례를 살펴보고 주의점도 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코로나 재감염률 정의

2. 우리나라 코로나 확진현황

3. 국내 코로나 확진자 재감염률

4. 영국 오미크론 재감염사례

5. 덴마크 오미크론 재감염 사례

6. 재감염 되는 이유

7. 스텔스 오미크론과 증상

8. 오미크론 완치후 스텔스 오미크론에 재감염 될 수 있을까?

9. 마무리 및 주의할점

 

 

 

 

1.코로나 재감염률 정의

 

완치 판정 후 재감염 양성 판정은 최초 확인 후에 최소 90일 이후 PCR 검사한 뒤 양성이 나왔을때를 말합니다.

 

말하자면 코로나 확진된 날로부터 90일 이후 양성판정이 나오면 재감염되었다는 의미입니다.

 

 

2. 우리나라 코로나 확진 현황

 

(2022년 3월 29일 기준)

전체 확진자는 12,350,428명

사망자는 15,423명

위중증 환자는 1215명

치명률은 0.12%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률 : 87.58%

2차 접종률 : 86.67%

3차 접종률 : 63.65%

 

1일 확진자는 49만명 정점을 찍고 서서히 조금씩 내려오고 있습니다. 언제쯤 완화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3. 국내 코로나 확진자 재감염률

 

중앙 방역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재감염 사례를 작년 11월에 발표했습니다. 오미크론 유행 전인 델타 유행 때 발표한 내용인데 참고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간 : 2020년 1월 ~ 2021년 11월 

누적 확진자 : 44만 7천 239명 

재감염 확진자 : 142명 

확률 :  0.031%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정보에 따르면 재감염자가 142명으로 평균 연령은 37.1세, 평균 재감염 확진일은 120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역으로 보면 수도권 107명(75.3%), 충청권 15명(106%), 호남권, 경남권 7명(4.9%), 경북권 6명(4.3%)입니다.

 

유증상 환자(42명) 보다 무증상 환자(100명)가 많았고, 위증증 환자는 3명, 사망자는 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증증 및 사망자를 살펴보면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고 사망자 2명은 60대 이상이었습니다. 모두 미접종자로 백신 접종을 안 했다고 통계에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서 재감염 발생 위험도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미접종군이 1,2차 접종 완료군에 비해 높은 재감염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자료로 델타 변이 이전, 델타 대유행, 오미크론 대유행 때 코로나 재감염 확진자 추이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델타 변이 이전

(2020년 2월~2021년 6월) 

총 확진자 : 14만 6962명

월평균 재감염자 : 2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델타 대유행

(20201년 7월~2021년 12월)

총 확진자 : 47만 3863명

월 평균 재감염자 : 159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오미크론 대유행

(2022년 1월~2022년 3월 16일)

총 확진자 : 699만 8439명

월평균 재감염 : 129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4. 영국 오미크론 재감염 사례

 

영국은 오미크론 확산 이후에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스텔스 오미크론이 전파되면서 영국도 다시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었다고 뉴스에서 전해 들었습니다. 

 

2월 16일 자 네이처지에 나와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65만 명 이상 영국인이 코로나19에 2번 걸렸고, 이들 대부분은 11월 오미크론 유행 이후 약 2달 사이에 재감염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델타 등의 변이에 걸렸어도 오미크론에 재감염되는 확률이 높다는 걸 보여주고 있는 사례입니다.

 

다만 오미크론에 걸린 이후 스텔스 오미크론에 재감염이 될 수는 있지만, 오미크론에 걸렸던 사람이 다시 스텔스 오미크론에 걸렸다는 체계적인 정보가 정리되지 않아서 확실하게 발표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구글지도

5. 덴마크 오미크론 재감염 사례

 

덴마크에서 2022년 2월에 발표한 코로나 재감염 자료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21년 11월 22일~2022년 2월 11일 까지의 감염 사례를 통해서 양성으로 확인된 사항들을 조사했습니다.

 

총 확진자 1800만 건 중에 187건의 재감염 사례를 볼 수 있는데, 델타 이후 오미크론 감염은 140건, 오미크론 감염 후 스텔스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47건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접종자들의 재감염 사례가 많았으며, 대부분 경증이었으나 5명 정도가 독감 증상과 비슷했습니다. 다만, 오미크론보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기침, 인후통, 흉통이 좀 더 높았으며 다행히도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6. 재감염되는 이유

 

백신 접종도 하고 코로나에 감염되어 항체가 생겼는데 다시 재감염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제일 큰 이유는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를 하는데 신종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가 생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감염되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재감염되고 무증상인 경우가 더 높기 때문에 방역수칙을 잘 지켜서 개인 방역을 준수하는 게 전파를 막는데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7. 스텔스 오미크론과 증상

 

스텔스(Stealth)는 레이다에 탐지가 안되어서 기습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뜻은 외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PCR 검사에서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감지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감지가 안된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최근에는 변이 분석 시약이 개발되어서 스텔스 오미크론도 판독 가능해졌습니다.

 

덴마트에서 연구결과 스텔스 오미크론은 기존의 오미크론보다 약 1.5배 높은 전염력을 가지고 있고, 중증도, 입원율, 백신 효과 감소 등이 기존의 오미크론과의 큰 차이점은 없다고 합니다. 3차 접종 효과도 기존의 오미크론과 비슷하다고 전해집니다.

 

스텔스 오미크론 증상

스텔스 오미크론의 주요 증상은 기존의 오미크론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인후통, 기침, 두통, 오한 발열, 미열, 콧물, 기침, 설사, 식은땀 등의 증상, 특히 어지럼증과 피로감, 무기력증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특히 소아와 청소년들에게 감염이 더 높게 나오는데, 스텔스 오미크론에 감염된 소아의 경우 독감 입원 환자보다 사망 확률이 7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상은 후두염 증상이 많이 보여서 입원 치료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8. 오미크론 감염자가 스텔스 오미크론에 감염될 수 있을까?

 

결론은 YES!

하지만 재감염 확률은 희박하다고 전문가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같은 타입에 걸리면 그 타입은 한동안 걸리지 않는다고 보고 있는데요. 

 

스텔스 오미크론의 감염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정확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속단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다시 재감염되더라도 그 숫자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보고가 나오지 않고 있어서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에 재감염되는 경우는 대부분 젊은층 미접종자가 많았으며, 재감염 증상은 주로 가벼운 감기 증상을 겪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에 걸리고 백신 접종을 다 했다면 항체가 높아서 다시 재감염되는 확률은 낮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령자, 면역력에 취약한 사람, 중증 기저질환자 등은 재감염 확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9. 마무리 및 주의할 점

 

코로나19가 유행한 지 3년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델타 이후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전 국민이 다 걸리겠다는 웃픈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다시 재확산되고 있어서 기존의 오미크론 확진자들이 다시 재감염될까 봐 두려운 마음도 들 것 같습니다.

 

아직 확실한 정보가 없어서 단언할 수는 없지만 기존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오미크론에 확진되었다면 스텔스 오미크론에 크게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2020년 1월~2022년 3월까지 국내 재감염 사례들을 살펴보면 10만 명당 2.88건 수준으로 그 숫자가 미미하고 증상도 중증 확률이 높지 않아서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위생과 방역에는 주의해야겠죠.

 

다만 유아, 청소년, 중증 기저질환자, 면역저하 질환자, 고령층, 미접종자 등은 좀 더 방역에 주의해서 생활하고  타인과 접촉을 가급적 줄여서 예방에 유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럽에서는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로 델타크론이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스텔스 오미크론을 뒤이어 크게 유행을 할지는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특성상 변이 출현이 높아서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어도 다른 변이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는 아직 알 수가 없습니다.

 

오미크론도 약하다고 했지만 인후통과 몸살 증세가 무척 힘들었는데요. 개개인에 따라서 재감염 증상과 기간은 발표된 것과 다르게 각각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스크 잘 쓰고 다니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주의해야겠습니다.

 

부디 올해는 제발 바이러스가 감기처럼 약해져서 마스크 벗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