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곰팡이 예방 방법 적정 습도

안녕하세요! 요즘 남부지방부터 장마가 시작되면서 서서히 습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곰팡이입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방심하기 쉽지만, 한 번 생기면 번식 속도도 빠르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죠.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 실내 환경은 곰팡이가 자라기 딱 좋은 조건이라, 미리 예방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집 안 곳곳에서 곰팡이를 막을 수 있는 실속 있는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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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곰팡이 예방 방법

1. 실내 습도는 50% 이하로 관리하기

곰팡이 예방의 핵심은 습도 조절입니다. 장마철 적정 습도는 40~50%로 습도가 너무 높으면 몸의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습도가 60%를 넘기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에, 제습기나 에어컨의 제습 모드를 활용해 습도를 40~50% 수준으로 유지해 주세요.

• 환기는 하루 2~3회, 비 오는 날도 잠깐동안 환기 하기
• 제습기가 없다면 숯, 신문지, 베이킹소다 등을 방안 곳곳에 배치해도 효과 있음
• 실내 습도는 날씨 앱 또는 저가형 습도계로 쉽게 확인

 

2. 옷장과 신발장, 통풍이 생명입니다

곰팡이 냄새가 가장 먼저 나는 곳이 바로 옷장과 신발장으로, 통풍이 잘 안 되는 밀폐된 공간이라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 옷은 너무 빽빽하게 넣지 말고, 여유 공간 확보
• 신발은 습기 제거 후 보관 (신문지 넣어서 말리는 것도 좋습니다)
• 옷장과 신발장에는 제습제 또는 숯 탈취제를 넣고, 2주에 한 번씩 교체하면 더욱 효과적
• 한번씩 문을 열어 환기하기 

 

3. 욕실 곰팡이는 샤워 직후부터 관리

욕실은 습기가 가득한 대표적인 장소인 만큼, 물기 제거 습관이 중요합니다.

• 샤워 후 벽면과 바닥을 와이퍼나 수건으로 닦아줌 
• 환풍기가 없을 경우 욕실 문을 열어 습기를 배출
• 타일 틈이나 실리콘 부위에 곰팡이가 피기 쉬우니, 주 1회는 베이킹소다+식초 혼합물로 가볍게 뿌리고 30분 후 닦아줌.

 

4. 가구와 벽지 사이, 여유 공간이 필요해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가구 뒷면이나 벽지 속에 곰팡이가 번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 가구는 벽에서 5cm 이상 띄워서 배치
• 곰팡이가 핀 벽지는 마른 수건에 락스를 희석한 물을 묻혀 조심스럽게 닦아줍니다. (물:락스 = 10:1)

* 청소할 때는 반드시 환기 + 마스크 착용을 잊지 마세요!

 

 

5. 주방은 음식과 싱크대 습기 관리가 핵심

주방은 음식물과 수분이 함께 있는 공간이라 곰팡이 번식이 빠릅니다.

• 음식물 쓰레기는 바로바로 버리고, 물기 많은 통은 닫아서 보관
• 싱크대 하부장에도 제습제를 꼭 넣어 주기
• 도마나 행주도 젖은 상태로 방치하면 곰팡이 서식지로 변할 수 있습니다. 햇볕에 말리거나 전자레인지로 살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 곰팡이 예방 스프레이 활용하기

시중에 판매 중인 곰팡이 예방 스프레이를 활용하면 번식 자체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곰팡이 스프레이 사용 방법

• 사용 전엔 꼭 마스크와 장갑 착용, 사용 후에는 환기 필수
• 보호 장비 착용
  • 마스크, 고무장갑, 긴팔 착용 필수
  • 염소계 스프레이는 눈·호흡기에 자극 가능
• 직접 흡입 금지
  • 뿌릴 때 얼굴을 가까이 대지 말고, 몸을 뒷방향에 두고 뿌림
• 절대 혼합 금지
  • 락스 계열과 식초, 세제 등과 섞으면 유독가스 발생, 특히 염소계 + 산성 성분 혼합은 위험
• 아이와 반려동물은 멀리 두기 
  • 처리 중 + 1~2시간 동안은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

 

◆ 사용 후

• 물로 잘 닦아내기
  • 방치하면 표면 손상 및 인체 자극 위험
  • 사용 후 10~15분 뒤, 젖은 수건이나 스펀지로 닦기
• 충분히 건조시키기
  • 곰팡이는 습한 상태에서 재발생하기 때문에 건조까지 마무리를 완료
• 보관은 어린이 손 닿지 않는 곳에
  • 사용 후 꼭 마개를 닫고 서늘하고 건조한 장소에 보관

 

가구, 벽지 등 민감한 재질에는 눈에 안 띄는 곳에 먼저 뿌려본 후 표면 손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천연 성분이 들어간 제품도 있으니, 자극에 민감한 분들은 성분표를 꼭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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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곰팡이 문제는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작은 습관만으로도 곰팡이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으니, 오늘 소개한 꿀팁들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보세요. 올여름 장마철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