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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극한 마라톤은 일반적인 마라톤 대회를 훨씬 뛰어넘어 인간의 극한 체력과 정신력을 시험하는 레이스들이 각 나라에서 펼쳐집니다.

공식적으로 극한 마라톤이라고 정해진 대회는 없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험난하면서 상징적인 극한 마라톤 대회는 다음과 같은 레이스들이 있습니다. 함께 살펴보도록 할까요! 

 

 

 

 
목차

 

 


 

1. 나미브 레이스(Namib Race, 나미비아)

아프리카 남서부 '나미비아(Namibia)'의 나미브 사막(Namib Desert) 은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사막’으로 불린다.

 

총 거리 250km, 6단계로 나뉘며 참가자들은 섭씨 45도에 달하는 열기와 강풍,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붉은 모래언덕 속을 달린다. 사하라 사막보다 지형이 더 거칠고, 낮에는 태양 복사열로 모래가 60도 이상까지 달궈진다.


밤에는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극심한 일교차가 이어지며, 참가자들은 모래바람 속에서 식량, 침낭, 장비를 모두 직접 짊어지고 달려야 한다. 

 

특히 이 코스의 명물은 소수스블레이(Sossusvlei) —붉은 모래언덕과 흰 점토지대가 맞닿은 환상적인 풍경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옥”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완주자들은 “나미브의 침묵은 두려움을, 풍경은 경외를 준다”라고 말한다. 체력, 정신력, 그리고 외로움에 맞서는 진정한 생존형 마라톤이다.


2. 아타카마 크로싱 (Atacama Crossing, 칠레)

칠레 북부의 아타카마 사막(Atacama Desert) 은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열리는 아타카마 크로싱(Atacama Crossing)은 총 거리 250km, 6단계 구간으로 구성된 다일간 마라톤이다.


낮에는 섭씨 40도 이상의 열기, 밤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한기를 동시에 견뎌야 한다. 참가자들은 염호, 화산지대, 모래언덕, 소금사막을 가로지르며 스스로 식량과 장비를 들고 달려야 하는 ‘셀프 서포트(Self-Supported)’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막 특유의 붉은 풍경과 달 표면을 닮은 지형 덕분에 참가자들은 “마치 다른 행성에서 달리는 기분”이라고 말한다. 이 대회는 ‘4 Desert Series(4대 사막 마라톤)’ 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혹독한 사막 마라톤 중 하나로 꼽힌다.

 


3. 고비 마치(Gobi March, 몽골)

고비 마치(Gobi March) 는 몽골의 광활한 고비사막(Gobi Desert) 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표적인 극한 사막 마라톤이다. 총 거리 역시 약 250km, 7일에 걸쳐 진행된다. 

 

고비사막은 낮에는 섭씨 45도까지 치솟고, 밤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극심한 일교차로 악명 높다.


게다가 대부분의 코스는 풀 한 포기 없는 황량한 초원과 자갈길, 그리고 끝없는 모래 언덕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모래폭풍건조한 공기수분 부족과 싸우며 달려야 한다.


게다가 GPS가 있어도 길을 잃기 쉬워, 대회 도중 조난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그만큼 완주했을 때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몽골의 드넓은 하늘 아래를 달리는 경험은 “인간이 얼마나 작고, 동시에 얼마나 강한 존재인지 깨닫는 시간”으로 평가된다.

 


4. 안타크틱 아이스 마라톤(Antarctic Ice Marathon, 남극)

북극에 노스폴 마라톤이 있다면, 남극에는 안타크틱 아이스 마라톤이 있다. 남극대륙의 눈보라 속을 달리는 이 대회는 지구에서 가장 남쪽에서 열리는 공식 마라톤이다.


참가자들은 영하 20도 이하의 온도강풍희박한 산소라는 삼중고를 견뎌야 한다. 특히 바람이 얼굴을 때릴 때마다 얼음 결정이 피부를 베는 통증을 느낄 정도로 혹독하다. 하지만 완주 후 마주하는 하얀 대륙의 풍경은 그 어떤 마라톤보다 순수하고 장엄하다고 참가자들은 말한다.

 

참고로 위의 4개 사하라, 아타카마, 고비, 남극 마라톤 대회는 4 Deserts Ultramarathon Series 에 포함되며 4개 대회를 모두 완주하면 그랜드 슬램(4 Deserts Grand Slam)’이라는 특별 칭호를 얻게 된다.

 

 

RacingThePlanet | 4 Deserts Ultramarathon Series

Scotty Hawker Scotty Hawker is a professional trail and ultramarathon runner based in Christchurch, New Zealand. Scotty won first place at the Atacama Crossing 2023. Scotty has been training, racing and travelling around the world since 2014 throughout Eur

www.racingtheplanet.com

 

 

 

 


5. 중국 만리장성 마라톤 대회

중국 만리장성에서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로 해마다 5월에 열리고 있다. 하프 코스와 풀 코스로 운영되고 있으며, FUN RUN(펀 런)코스도 참여할 수 있다. 

 

이 코스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계단이다. 5,164개의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며 달려야 하는 코스라서 다리 힘이 특히 중요한 대회라고 알려졌다.

 

중국의 5월 달은 그리 시원한 날씨는 아니라서 체온과 체력 모두 단련하면서 연습을 하며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대회 참가 신청은 알바트로스 어드벤처 마라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5,164 steps into history | Great Wall Marathon

Since its inception in 1999, The Great Wall Marathon has become revered as one of the world's most challenging marathons. Throughout the years it has developed from mere 350 runners to a sell-out event of 2500 runners, novices and experienced alike. Join u

great-wall-marathon.com

 


6. 마라톤 데 사블(Marathon des Sables, 모로코 사하라 사막)

‘세상에서 가장 힘든 마라톤’으로 불리는 마라톤 데 사블은 모로코 사하라 사막 한가운데서 열린다. 총 거리 약 250km, 6단계 구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참가자는 40~50도의 폭염 속에서 달려야 한다.

 

하루 7시간 이상 모래 위를 달리는 이 레이스는 체력뿐 아니라 정신력의 싸움으로 유명하다. 참가자들은 “이 대회를 완주하면 인생의 어떤 고난도 견딜 수 있다”고 말할 정도다.

 

 

 

MARATHON DES SABLES

MDS ULTRA Le désert en mode non-stop. Le MDS ULTRA, c’est l’alliance de l’endurance, de l’autonomie alimentaire et de la grande tradition des MDS, concentrée en un défi non-stop de 160 kilomètres. Un format plus compétitif, plus rapide, mais t

marathondessables.com

 


7. 배드워터 울트라마라톤(Badwater Ultramarathon, 미국 데스밸리 국립공원)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레이스’로 알려진 배드워터 울트라마라톤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데스밸리(Death Valley)'에서 열린다.
기온은 섭씨 50도 이상, 거리도 무려 217km에 달한다.


이 코스는 해수면보다 낮은 배드워터 분지에서 출발해, 미국 본토 최고봉 중 하나인 휘트니 산(Mt. Whitney) 기슭까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열사병, 탈수, 근육 경련 등 수많은 위험을 견뎌야 하며, 매년 참가 인원은 100명 내외로 제한된다. 완주율이 50%도 안 되는 이 레이스는 진정한 ‘초인들의 무대’로 불린다.

 

 

 

Badwater | The World's Toughest Foot Race – Badwater 135 | Badwater Salton Sea | Badwater Cape Fear

“The Badwater Ultramarathon, ‘the world's toughest footrace,; is a race of near-mythical status in the world of extreme running.” Sydney Morning Herald

www.badwater.com

 

 

 

 


8. 정글 마라톤(Jungle Marathon, 브라질 아마존)

이번에는 습기와 벌레, 진흙과의 싸움이다.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열리는 정글 마라톤은 온도 35도 이상, 습도 90%에 달하는 환경에서 230km를 달려야 한다.


참가자들은 밀림 속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GPS 장치와 나침반을 휴대하고, 밤에는 모기와 야생동물의 위협 속에서 텐트를 치고 쉰다. 체력 소모뿐 아니라 정신적 공포와 생존 감각이 요구되는, 가장 ‘야생적인’ 마라톤으로 꼽힌다.

 

 

 

Ultra Trail Amazonica, 01-02 Nov 2025 | World's Marath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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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smarathons.com

 


9. 울트라 트레일 뒤 몽블랑(UTMB - Ultra Trail du Mont-Blanc)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 산을 한 바퀴 도는 코스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 3개국 국경을 넘나들며 경기가 진행된다. 주요 코스는 171km, 누적 고도는 10,000m에 달하는 난이도를 극복해야 한다.

 

해마다 전 세계 울트라 마라토너들의 꿈의 무대로 수많은 참가자들이 신청하는 경기, 참가자들은 최소한의 생존 장비를 짊어지고 마라톤에 투입되는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대회로 유명하다. 전문 러너들도 이 대회를 ‘정신력의 마라톤’이라 부른다. 

 

https://montblanc.utmb.world/


 

10. 6633 얼트라(6633 Ultra, 캐나다 북극권)

캐나다 북극권에서 열리는 '6633 얼트라(6633 Ultra)'는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마라톤’으로 유명하다. 거리만 193km~563km 두 가지 코스가 있으며, 참가자들은 8일간 얼어붙은 도로를 썰매를 끌며 달린다.


기온은 영하 40도 이하, 바람은 시속 100km 이상 불어닥친다. 도중에 대피소도 거의 없기 때문에 완전 자급자족 형태의 생존 마라톤이다. 이 레이스를 완주한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손에 꼽힌다.

 

 

 

66 Adventure

Explore the limits of possibility.

www.6633ultra.com

 

 

 

 


 

세계 극한 마라톤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인간 한계에 대한 탐험입니다. 사하라 사막의 모래폭풍, 남극의 눈보라, 아마존의 정글 그 어떤 환경에서도 인간은 달리고, 끝내 완주를 향해 나아가려는 욕구가 있습니다.

 

도전은 두렵지만, 그 끝에는 새로운 자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극한 트레일 마라톤 대회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양한 세계 마라톤 대회가 있다는 것을 새삼 새롭게 느끼게 되는데요. 도전을 향한 러너들에게 열정의 박수를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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