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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알못이지만 요즘 조금씩 와인의 세계에 빠지고 있습니다. 집에서 종종 레드와인을 조금씩 즐기고 있는데요.
마침 선물 들어왔던 와인을 다 먹고 하나 구입해야겠다 싶어 근처 gs편의점으로 가서 옐로우 테일 카베르네 쇼비뇽을 골라왔어요.
노란색 라벨 옐로우테일 쉬라즈도 같이 판매해서 어떤걸 고를까 고민했는데 달달하다는 말을 듣고 카르베네 쇼비뇽을 선택했습니다.
GS25에서 구입했고 가격은 14,000원입니다. 매장마다 가격의 차이는 있고요. 세일할때 사면 조금 더 싸게 구입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코스트코나 롯데마트, 동네 와인을 파는 큰 마트에도 볼 수 있는데, 요즘 대중적으로 여러 매장에서 많이 판매되는 제품이라고 해요. 오늘 편의점 외에도 롯데마트, 이마트몰 앱으로 확인해보니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하더군요. 19세 이상 판매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고 검색해보세요.
와인을 보면 캥거루 그림이 라벨에 붙어 있어서 호주산이구나 단번에 알 수 있었어요.
옐로우 테일은 말 그대로 노란색 꼬리라는 뜻인데요. 호주 국민들이 좋아하는 캥거루와 왈라비 동물의 애칭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옐로우 테일은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와인 중의 하나이고,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세계 와인 브랜드 파워지수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고 해요. 그러고보니 꽤 유명한 와인중의 하나입니다.
옆면 라벨에는 한글로 제품설명을 해놨어요.
식품유형 : 과실주(포도주)
원료명 : 포도원액, 무수아황산(산화방지제)
병입일자 : 2021년 4월 7일
용량 : 750ml, 알콜도수 : 13.5도
수입원 : 롯데칠성음료(주)
음용온도는 16~18도 사이가 좋다고 하는데 입맛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취향껏 드시면 좋을 것 같네요.
병 입구는 코르크마개가 아니라서 편하게 오픈할 수 있어요. 와인이 남을 때 보관하기도 편하죠.
와인을 미니 와인잔에 따라봅니다. 색은 진한 적포도주색이에요.
본게 있어서 한번 쓱쓱 잔을 돌려보면서 맛을 봅니다. 이 와인은 달달한 와인에 속한다고 해서 구입했는데 먹어보니 제 입에는 전혀 달지 않았어요.
드라이하면서 탄닌 성분과 신맛도 느껴지네요. 확실히 카베르네 쇼비뇽 100% 품종이라 탄닌 맛이 느껴집니다. 가볍게 마시기엔 조금 무거운 느낌이에요.
도수도 13.5도라서 먹다보면 취합니다. 그냥 와인으로만 즐기기보다는 레드와인이라 역시 고기 요리 음식과 먹으면 훨씬 더 잘 어울렸어요. 저도 요즘 고기 요리나 기름진 음식 먹을 땐 같이 즐기고 있습니다.
블랙베리, 초콜릿, 민트, 바닐라의 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미각이 아주 세심하지 않아서 그닥 느껴지지는 않더라고요.
호주의 풍부한 햇볕을 받고 자란 포도로 만들어서 깊이감이 있고 바디감이 풍성합니다. 신맛도 느껴져서 확실히 이 와인은 캠핑 가서 고기 구울 때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리는 와인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가볍게 마시는 레드와인이면 좋겠다 싶었는데 그 점은 조금 아쉬웠어요. 쉬라즈도 같이 살걸 그랬나 집에 와서 살짝 후회했답니다. 레드와인은 입맛에 맞는 거 찾기가 좀 어려운데 앞으로 다양한 와인을 마셔가며 찾아봐야겠어요.
편의점 가성비 레드와인으로 고기요리와 잘 어울리는 풍성한 바디감과 드라이한 맛의 옐로우테일 카베르네 쇼비뇽을 포스팅해봤습니다.
요즘 와인 가격도 제법 올랐던데 1만 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와인이라 가성비가 좋았던 와인이었습니다. 와인 초보분에게는 조금 무거운 와인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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