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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가 잘 안 될 때 우리는 주로 체했다고 말하곤 합니다. 음식을 먹고 난 뒤에 나타나는 소화장애 증상을 소화불량이라고 하는데 원인이 있는 경우와 원인이 없는 기능성 질환으로 분류해볼 수 있습니다.

 

저도 자주 체해서 한동안 많이 힘들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개인차에 따라서 증상은 여러 가지로 나타날 수 있더군요.

 

체 했을때 증상이 단순히 소화불량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심각한 질병의 신호로 여길 수 있으니 주의해서 관찰해야 합니다. 그럼 체 했을 때 증상과 소화제는 어떤 게 좋은지, 지압법과 손따기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목차

 1. 체했을 때 증상
 2. 체하는 원인
 3. 체했을 때 소화제
 4. 체했을 때 지압 방법
 5. 체 했을 때 손따기
 6. 체했을 때 좋은 자세
 7. 체 했을 때 좋은 음식
 8. 체 했을 때 주의점

 

 

 

 

 

 

체했을때 증상

- 복부 불편감과 가스가 차는 느낌

- 명치 부분의 통증, 위경련

- 신물이 올라옴

- 두통과 메스꺼움

- 손발이 차가워짐

- 얼굴로 열이 오름

- 식은땀, 오한, 근육통

- 트림과 설사

- 현기증 

 

체 했을때 개인별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증상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니 방치하지 말고 바로 대처해서 치료하는 게 좋습니다.

 

체하는 원인

- 과식

- 급하게 먹는 식사, 불규칙한 식사

- 야식을 자주 먹을 경우 

- 과도한 흡연와 음주

- 고함량 카페인 음료 섭취

- 탄산음료, 초콜렛, 가공식품 섭취

- 기름진 음식

- 너무 매운 음식

- 항염증제 약품 섭취 후 부작용

- 평소 소화기가 약한 사람

- 과로와 스트레스

- 불면증, 수면부족

- 예민한 사람

- 위장병, 담석증 등의 소화기 질병이 있는 경우

 

 

 

 

 

 

체했을때 소화제

체했을 때 그냥 있기보다는 빨리 소화제를 먹는 게 좋다고 전문의들은 말하고 있는데요.

 

가볍게 체했을 때는 지압이나 운동, 손 따기 증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소화제의 힘을 빌리는 게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소화제는 소화효소를 높여주고, 위장관 운동 촉진, 이담제, 가스 제거, 제산제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소화제는 약국에서 액체 소화제, 알약의 형태로 판매되고 있고요. 액체 형태의 소화제는 까스 활명수, 베나치오, 속청 등이 있는데 위장 운동을 촉진시키고 생약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드링크제 소화제임산부 및 3세 미만 아이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요.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궤양이 있는 환자들은 자극이 될 수 있으니 복용하는데 주의해야 합니다.

 

알약 형태의 대표적인 소화제는 훼스탈, 베아제가 있어요. 두 가지 약은 소화 효소제로 여러 가지 음식 섭취 후 소화를 돕는 약입니다. 두 약은 서로 큰 차이는 없지만 좀 더 세밀하게 두 약의 차이점을 꼽아보라면 다음과 같아요.

 

훼스탈의 경우엔 판크레아틴, 셀룰라제 함량이 높아서 탄수화물 섭취한 뒤 체했을 경우에 효과가 더 좋아요. 제형은 장용정이라 장에서만 작용합니다.

 

베아제는 판프로신, 디아스타아제, 프로테아제, 리파제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단백질과 지방 성분을 먹고 나서 체 했을 때 먹으면 좀 더 효과가 좋습니다. 베아제는 위와 장에서 효소를 방출하는 제형으로 되어 있어요. 

 

훼스탈과 베아제 말고 다른 소화제들도 요즘 많이 나오는데요. 다제스캡슐은 투명한 캡슐 속에 코팅된 알약 3개가 들어 있습니다.

 

다제스 캡슐 알약 3개는 위장 하부에서, 위 상부에서, 소장에서 작용해서 좀 더 소화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들어졌어요. 단, 이담 작용이 있어서 심한 담도 폐쇄 환자는 복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체했을 때 소화제는 약국에 가서 약사님께 증상을 잘 설명하고 증상에 맞는 약을 구입해서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체했을때 지압 방법

체했을때 소화제를 먹는 것도 좋지만 함께 지압도 병행해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잘 알려진 지압법은 다음과 같아요.

 

손 - 합곡혈 지압

합곡혈 위장과 관련된 혈자리로 급체나 위 불쾌감, 위염 증상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엄지손가락과 검지 손가락의 두뼈 사이에 움푹 들어간 곳합곡혈이라고 합니다.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사용해서 꾹 눌러 3-5초 정도 눌렀다 떼었다를 5~20회 정도 반복해줍니다.

 

팔 - 내관혈 지압

팔 안쪽 손목 주름을 중심으로 5~6cm (손가락 세 개 정도)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혈자리입니다.

 

이 부분을 밀어주거나 꾹 눌러서 15-20회 정도 지압해줍니다. 

 

팔 - 곡지혈 지압

팔을 접으면 팔꿈치의 뼈 사이 중간에 들어간 부분입니다. 이 부위를 엄지손가락으로 꾹 눌러서 10-20회 지압을 해줍니다. 

 

발 - 태충혈 지압

엄지발가락과 검지 발가락 두 뼈 사이에 위치한 발등의 오목하게 들어간 부위입니다.

 

엄지손으로 3-5초 정도 눌러서 5-20회 반복하여 지압해줍니다.

 

다리 - 족삼리 지압

무릎뼈에서 네 손가락 정도 내려간 부위의 바깥쪽에 있는 곳 족삼리라고 하는데, 이 부위를 엄지손가락으로 3-5초 정도 지압하는 것을 20-30회 반복해줍니다. 

 

등 - 격수혈

등에 왼쪽 견갑공 아랫부분과 등뼈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격수혈은 몸통에서 보면 위와 가장 가까운 혈자리예요. 이곳은 위장과 식도의 긴장을 풀어주고 특히 딸꾹질을 할 때 멈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뒷목 부분과 어깨로 내려오는 부위도 같이 마사지하면서 지압해주면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체했을때 손따기

체했을 때 손따는 방법은 오랫동안 내려온 민간요법으로 효과가 없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 효과를 봤다고 하는 분들도 있죠. 저도 소화가 안될 때는 손을 따서 조금 편해지는 느낌을 받기도 했는데요. 

 

체하게 되면 혈액순환 문제가 생기는데 혈자리를 따서 피를 내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는 효과가 있다고 하고요.

 

심리적으로 손을 따서 플라시보 효과로 도움이 될 수 있고, 말단 신경을 자극해서 부교감 신경의 활성화를 유도하게 해서 체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전문의들의 의견도 있습니다.  

 

* 손따기 전에 아래의 사항을 숙지해서 진행해주세요. 

 

- 바늘은 소독솜으로 소독하거나 사혈침, 채혈침, 일회용 멸균 침을 사용한다.

- 손을 따는 손가락 부위도 소독용 알콜로 닦아주고 피나는 부위를 소독한다.

- 손 딸 때 움직이지 말고, 바늘로 너무 깊게 찌르지 않게 유의한다.

 

손따는 방법은 앉아서 등과 어깨부터 손가락 끝까지 쓸어내려준 후 실이나 고무줄로 손가락을 묶어주세요.

 

엄지손가락 소상혈 부위, 손가락 십선혈 부위를 따주면 됩니다. 심하면 열 손가락을 다 따주기도 하는데요. 지압과 병행해주면 더욱 효과가 좋아요.

 

 

 

 

 

 

 

체했을때 좋은 자세

체 했을 때 누워있기보다는 움직이거나 뜀뛰기를 해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고양이 자세를 반복해주면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고양이처럼 등을 휘어지게 하고, 내리는 자세를 반복해서 운동해주세요. 

 

이 외에도 복부 마사지 하기, 족욕하기, 따뜻한 보리차 마시기, 복부를 따뜻하게 해 주기, 명치 부분 마사지를 해주면 체했을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체했을때 좋은 음식

체했을 때는 음식을 조심히 먹어야 하는데요. 죽이나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식사를 하는게 좋습니다.

 

체했을때 좋은 음식으로 식혜,, , 매실차, 동치미, 수정과 등을 들 수 있는데요.

 

식혜는 주성분인 맥아의 아밀라아제라는 소화 성분이 풍부하다고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고요. 수정과는 계피에 해독작용이 있어서 장속의 유해균을 없애주고 만성 소화불량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는 아밀라아제, 리파아제, 프로테아제 등의 소화효소들을 함유라고 있어서 생으로 갈아서 먹는 게 좋고 고기를 먹을때 같이 섭취해주면 소화를 도와줍니다.  동치미 또한 천연소화제로 불릴 정도로 소화효소가 풍부하다고 알려졌어요. 

 

매실차는 식중독이나 장속의 유해균을 없애주는데 효과가 좋고요. 는 베르타아제와 오기다아제 같은 소화효소가 있어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체했을때 주의점

이상 체했을때 증상과 소화제 지압법 등을 알아봤습니다.

 

단순히 체할 때 증상이면 다행이지만 위급한 질병일 경우도 있으니 증상을 관찰하고 안 좋다 느낄 땐 바로 전문의를 찾아가서 진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 특히 심각하게 구토를 할 때

- 혈토를 할 경우

- 변 색깔이 검은색에 가까울 때

- 음식물 삼키기가 힘들 때

- 복부를 누를 때 통증이 있는 경우

- 팔다리가 마비가 오거나 말이 어눌해질 때

- 현기증이 심하고 쓰러질 것 같을 때

- 두통이 평소보다 심할 때

- 복통이 심할때 

는 바로 병원으로 찾아가서 전문의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저희 아버지도 하루 종일 소화가 안되고 약을 먹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서 병원에 갔는데 맹장염이라는 진단을 받았거든요. 무조건 소화가 안되고 속이 답답한 증상이 다 체하는 증상은 아닐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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