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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의 품종 영양소 효능

 

녹두는 콩과의 식재료이고 100g에 330kcal이다. 콩보다는 크기가 작아서 섭취하기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탄수화물 60g, 단백질 24g, 지방 1.5g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녹두 품종이 많이 발달하지 못한 편이다. 우량 재배 품종은 명녹두, 경기 재래 5호, 청주 녹두 등이 재배되어 왔고 최근에는 그나마 녹두 품종이 개발되기 시작해서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그중에서 외래종인 현대 방아사와 선화 녹두 두 풍종이 장려되고 있다.

 

방아사 녹두 : 만숙종으로서 줄기가 약간 긴편이다. 다수성 품종이며 탈립성은 중정도이고 흰 가루병과 갈색무늬병에는 강한 편이다. 하지만 바이러스병에는 약하고 개화기간 및 결실 기간이 길다. 꼬투리는 흑갈색, 종피는 녹색으로 광택이 나고 100립의 중략이 4.8g이며 주로 남부지방에서 재배한다.

 

선화녹두 : 줄기의 길이는 방아사 녹두와 비슷하고 바이러스나 갈색무늬병에 강한 품종이다. 100립의 5.4g 정도인 녹색 대립종이고 탈립에 강하다.

 

 

 

녹두의 원산지

녹두는 원래는 인도, 비루마, 히말라야 등지에서 야생해서 자란 작물이다. 인도에서는 이미 3천 년 전부터 재배하고 있었고 학자들은 인도 지역을 녹두 원산지로 여기고 있다. 인도에서는 한때 녹두의 무게를 정량의 단위로 삼고 금, 진주 같은 무게를 계산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시점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녹두를 재배해왔고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전해졌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녹두 영양가

녹두에는 글리신, 라이신, 발린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하지만 메티오닌, 시스틴, 트립토판 등은 부족한 편이다. 불포화지방산인 리놀산과 리놀렌산이 많아서 질이 우수한 편이고 아밀라아제, 인벨타제 등의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서 소화에도 용이하다.

 

 

식품사적 이야기

조선시대 때 여자들의 화장품은 주로 천연색소나 향료를 사용해서 만들었다. 지금처럼 흔한 비누나 화장품이 없던 시절이라서 녹두를 짓찧어 비누처럼 사용해서 얼굴을 곱게 가꾸었다. 일제시대 말기에는 비누가 귀할 때 녹두를 세탁용 비누로 사용한 적이 있다.

 

 

녹두의 효능과 고르는 법

녹두는 열을 내려주고 설사를 그치게 하며 소변통으르 다스린다고 한방에서 약리작용으로 알려져 있다. 원기를 보하는데 이롭고 오장을 조화롭게 해서 정신을 안정시킨다고 식료본초에도 적혀 있다. 

 

녹두는 또한 독소를 제거해주며 여름철 더위에 갈증이 일어나는 것을 조절해준다. 녹두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서 몸의 부종을 빼주고 염증을 가라앉혀주며 철분 성분이 들어있어서 빈혈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심한 빈혈의 경우에는 약을 처방받아먹는 게 좋다.

 

녹두는 수입산국산 제품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데 고르는 법은 다음과 같다.

녹두는 국산 제품은 알이 잘고 진녹색이며 표면이 곱고 수입산은 알이 굵고 연녹색이며 표면이 거친 것이 특징이다.

 

주로 녹두는 청포묵, 빈대떡, 떡고물, 녹두죽, 녹두지짐, 숙주나물 무침, 녹두 썰기 떡 등으로 만들어 먹으며 쌀과 섞어서 녹두밥을 지어먹기도 한다. 녹두의 원산지인 인도에서는 신경계통의 약으로도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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